VPN 탐지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놈의 Application Proxy라는 놈도 꽤 무시를 못할 놈인 것 같네요.


VPN은 IP Layer의 설정을 변경해서 처리하는 하는 것인데 반하여 Application Proxy는 일반적으로 Application Layer의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위 Layer에서는 당연한 얘기이지만 탐지가 안됩니다. 결국 Application 기반의 Proxy는 case by case별로 탐지 모듈을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Application Proxy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IE, FF, Chrome, Safari등의 대부분의 Web Browser에서 제공하는 Proxy 기능입니다. 이를 Web Proxy라 칭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얘기를 하자면 유명 웹브라우저의 Web Proxy 사용 여부를 탐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웹브라우저에서 Proxy 사용을 탐지하는 것을 서버 입장에서 탐지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User PC에 탐지 모듈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인데, Plugin의 형태로 제작이 되어야만 하고 Web Browser를 통해서 배포가 되어야 합니다. ActiveX의 사용에 호의적이지 않은 현상황에 비추어 볼때 100% 산뜻한 접근은 아니라고 보여 지는군요.


게임 같은 경우에는 탐지 모듈을 DLL이나 EXE의 형태로 쉽게 배포를 할 수가 있지만, 웹은 글쎄요... 아무튼 고민거리입니다.


요즘 계속해서 사이트를 조낸 만들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 한번씩 들러 주시길... ^^ http://vpnd.gilg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