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digital/mobile/newsview?newsid=20140817200423455


17일 카카오의 인터넷전화인 '보이스톡' 기상도에 따르면 최근 KT와 LG유플러스의 mVoIP 데이터 손실률이 각각 1% 대, 0% 대인 반면, SK텔레콤은 여전히 10% 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허용된 mVoIP 사용량이 초과할 경우, 경쟁사들은 mVoIP 서비스를 전면 차단하지만, SK텔레콤은 이와 달리 약간의 초과 사용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요금제에 따라 정해진 mVoIP 사용량을 다 쓰게 되면 완전히 서비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스카이프와 같은 기타 mVoIP 서비스 사업자의 채팅 등 부가 기능까지 차단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일부 mVoIP를 사용허용량 소진 후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mVoIP에 버퍼링이 생기게 되고 전체 평균 품질이 낮게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이 KT인데, skype call은 KT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packes loss률을 보자면 대략 70~80% 정도의 엄청난 손실율이죠. 보이스톡에서 KT음질이 좋게 나오는 원인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 skype 트래픽은 분석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skype call signal만 막는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네요. 제 예상에 skype 트래픽은 KT뿐만 아니라 SKT나 LG+U에서도 100% call signal을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skype로 (아마도) 탐지되는 트래픽"에 대해서 packet loss를 시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그러나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은 사용량 초과시 mVoIP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해도 기술적으로 약간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버퍼링 현상은 3사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지, 특정사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mVoIP을 차단할 때 DPI(Deep Packet Inspection)를 통해 채팅과 음성 서비스를 구분해 차단할 수 있다"며 "SK텔레콤도 DPI를 통해 얼마든지 구분해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표면적으로 mVoIP를 원천 차단한다고 하지만, 조금씩은 버퍼가 있는 상태에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네트워크 장비 세팅의 성격과 관계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call(flow)별로 확률 계산을 하여 packet loss를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전체 트래픽에 대하여 maximun bandwidth(pps or bps)를 설정해 놓고, 그보다 트래픽이 더 발생하게 되면 임의적으로 packet을 loss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