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 Core System Software로는 미국보다 실제 기술력이 더 뛰어난 나라들입니다.
인도의 경우 한국의 수학과 4학년때 배우는 것을 고등학교 3학년때 모두 끝마치죠 ㅡ_ㅡ;;;ㅎ
가령 위상 수학(Topology), 복소 해석학(Complex Analysis), Group Theory(군론)등 ...
저런것들 고등학교 수준에서 아주 Quality 높게 교육받는 것이 인도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교육의 수준이 인도만큼 높지는 않지만,
중국의 희망 업종 1순위가 IT입니다.
또, 연봉도 IT가 제일 높습니다(1 순위)
얼마전 아는 사장님께서 중국사람을 고용할려고 했다가 ...
중국에서 IT가 연봉이 제일 쎄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제가 거칠려고 하는 위치가 한국 -> 미국 -> 중국 ...
최종적으로 중국으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나중에 좀 더 학문에 정진하고자 할 때, 인도도 한 번 갈 수 있을듯 합니다.
무선 Network Protocol을 설계한 것도 인도 사람들이죠 ^^;ㅎ
또 한가지 아쉬운 점 ...
제가 수학, 물리 올림피아드를 할때만 했어도
대한민국이 자연과학에서 전세계에서 1 ~ 3위를 휩쓸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6차 교육과정)
이때 당시에는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참 자랑스러웠었죠 ^^;ㅎ
허나 ... 이런 생각은 금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현재는 10위도 못하고 ... 어느세 50위로 밀려있더군요 ^^;ㅎ
앞으로 교육이 이런식이라면, 점점 밀릴 것입니다 ...
제 또래 친구중 정말 제가 인정하는 수학 천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서울대 통계학과로 들어갔죠 ㅎㅎ
그 친구가 저보다 2배정도는 수학을 잘했답니다.
저는 수학보다는 물리학쪽으로 치중했었구요 ㅋ
그 친구와 만나서 하는 말이 있었죠 ...
친구 : "인도 애들이랑 학문적 이야기를 나눠본적 있냐 ?"
나 : "몇명 아는 사람있어서 이야기 해봤어"
친구 : (썩소를 지으며 ...) "너도 알겠구나 ..."
나 : "뭐 ??? 인도애들 자연과학 기술 쩌는거 ?!"
친구 : (고개 끄덕이며) "응"
나 : "우리가 한 참 수학, 물리 공부하던 시절만 해도 대한민국이 1위였는데 ..."
친구 : "그러게 말이야 ... 무슨일일까 ???"
여기서 "gilgil"님께서 쓰신 글들을 보면서 생각해봤습니다.
글중에서 정부가 오히려 막장을 만들어놨다고 한 것이 있었는데요 ...
뭐, 교육 제도를 막장으로 바꾸고, 학생들의 수준을 허접하게 하는둥 ...
즉, 6차 교육과정이 7차 교육과정으로 변하면서 ... 저 순위가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6차 교육과정일때는 복소 평면에 대한 이야기 e^ix = cos x + i sin x ( 오일러 공식 )이 공통수학에서 나옵니다.
현재는 오일러 공식은 학부 수준에서 "공업 수학"을 공부할 때, 나오지요 ^^;ㅎ
일반 좌표계에서 x^2 + y^2 = r^2이라는 원의 방정식이 있는가 하면,
e^ix = cos x + i sin x로도 원의 방정식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x^2 + y^2 = r^2 과 e^ix = cos x + i sin x (둘다 단위 원을 의미합니다)
아무튼, 많이 아쉽습니다 ...
현재 정보올림피아드도 우리나라 실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는 top gold도 나왔었는데 그런거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도 문제가 있지만 대학교의 커리큘럼에서도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컴퓨터공학전공인데도 불구하고 수학에 대한 기본 과목들이 강화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저도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도 수학과목은 많이 꺼려하는것 같고요........
대학교 1학년때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했던 "Computer Engineering을 하지말고 Computer Science를 하라"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놀라운 사실이죠 ^^;ㅎ
10년전만해도 대한민국의 자연과학이 전세계에서 1위였답니다 ^^
지금은 뭐, 축에도 못끼는 막장 국가가 되어버렸지만요 ㅎㅎ
한국에서 유일하게 노벨 물리학 상을 받을만한 위대한 분이 있었는데, 암살 당하셨습니다 ㅠ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그 유명한 "이휘소" 박사님과 관련된 이야기죠 ㅎㅎ
실제로 이분의 업적이 우주에 존재하는 4대 강력중 2가지에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1. 뉴턴과 아인슈타인 ( 중력 )
2. 가우스, 패러데이, 암페어 + 맥스웰 ( 전자기력 )
3. 강한 상호 작용
4. 약한 상호 작용
3, 4번 모두 이휘소 박사님의 업적이라 볼 수 있는데,
암살 당해서 다른 외국 사람들이 거져 먹기식으로 먹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상 받을때, 그분들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ㅎㅎ
"이휘소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있어서 부끄럽다"
"이휘소" 박사님꼐서 암살 당하지 않고,
노벨 물리학상을 받으셨다면, 대한민국의 자연과학과 그 외 기술분야가 더욱 많이 활성화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아쉬운 일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