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팸이란?
폭팸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폭팸이 무엇인지는 다음 기사의 댓글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폭팸"으로 검색을 해 보시면 어떠한 것인지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냥 어린 아이들의 그릇된 행동정도로 보시면 됩니다(해킹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님). 인터넷에서 돌아 다니는 툴만 가지고도 이러한 짓을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구요, 문제는 이러한 짓을 단순한 흥미 위주로 아무런 꺼리낌 없이 행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지경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환경은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비하여 그에 대한 온라인상의 성숙된 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해서입니다.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인식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윤리 교육상의 문제라는 거죠.
중고생이 7.7 DDoS의 배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위재천 부장검사)는 지난 '7·7 사이버테러' 뒤 국내 디도스 공격자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염 모(15·중 3년)군 등 중·고등학생 20명을 적발해 입건유예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월 대규모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이후 2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앞서 지난 7월7일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 등 주요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옥션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일부 언론기관 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디도스 공격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디도스 공격이란 대용량 정보를 특정 사이트에 집중적으로 보내 마비시키는 사이버 테러로, 검찰은 지난 7월 7일 북한으로 추정되는 공격지로부터 주요 정부기관과 포털 사이트 등에 대한 디도스 테러가 발생한 직후 단속을 벌여왔다.
디도스 공격은 대용량의 정보를 특정 사이트에 집중적으로 보내 마비시키는 것으로 지난 7월 7일 주요 정부기관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등에 대량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단속이 시작됐다.
디도스 공격은 대용량의 정보를 특정 사이트에 집중적으로 보내 마비시키는 것으로 지난 7월 7일 주요 정부기관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등에 대량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단속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위재천)는 지난 7월7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대규모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이후 집중단속을 진행, 디도스 공격을 벌인 중·고등학생 20명을 적발, 입건유예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로거들의 오해
언론 보도가 이렇게 나오니 일반인들이 오해를 하고 있음은 당연지사.
인터넷에서 "폭팸"으로 검색만 해 봐도 이런 짓을 하고 있는 카페나 온라인 사이트는 금방 알아낼 수가 있는데 왜 하필이면 지금에 와서야 이러한 기사가 나오는 것일까요? 그냥 "아이들의 잘못된 인터넷 윤리 의식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라는 일종의 경각심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얘기하면 되는데, 어디까지 검찰의 얘기이고 어디부터가 언론의 얘기인지는 몰라도, 이번건도 완전히 부풀려 져서 7.7 DDoS 사건과 연루시키고 있는 자극적인 행태를 보고 있노라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문제점을 가장 잘 지적하고 있는 기사입니다.
[기자의 눈/김범석]“호기심에 디도스 공격” 10대에 필요한 윤리교육
사이버 수사대에 근무하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면 이렇게 잡혀 오는 애들이 한둘도 아니고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닙니다. 다행인 것은, 나이가 어린 관계로 얘기를 잘 하면 금새 자신의 잘못은 뉘우치는 경향이 있어 일종의 훈방조치를 하는 경우도 많구요, 좀 강하게 나가야 하는 경우에는 권총을 책상에 올려 놓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혼쭐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번 사건은 그냥 아이들의 윤리 교육 부재의 문제입니다. 7.7 DDoS 와 연루시키는 듯한 얘기는 완전 코미디죠.
검거율100%.....?;;;
카페 검색해서 잡아내는 회원들은 뭐 대부분 학생일텐데요...(중고딩)
그리고7.7DDOS는 다른 디도스와는 다르게 정말 뭐랄까요 시나리오가 제대로 짜여져있는거 같았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무슨 저의를 품고 그런짓을 할까요..
제 생각도 수사팀은 만들어졌고. 디도스 공격자는 안잡히고.. 그래서 몰아가기식으로 수사하는거 같은데.
이런 보여주기식의 수사는 우리나라 보안을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비어버린 그런 쓸모없는것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네요.
어떻게 상업적인일을 하는 다른곳들보다 정부기관이 한참떨어진다니...
7.7 DDoS는 기존의 DDoS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C&C 서버를 분산시켜 놓아서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공격이 이루어 지는지를 알 수 없도록 해 놓았다는 것
둘째, 소량의 패킷을 많은 좀비 PC를 이용해서 공격이 이루어 졌다는 것
셋째, 해당 코드를 분석해 보았을 때 단순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
넷째, 범인이 검거되지 않았다는 것(추정과 확정은 다른 거죠)
이런 7.7 DDoS사건과 이번 "폭팸근절" 얘기를 연계시키는 언론 보도는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결과를 낳는 거죠.
1. 폭팸 근절을 위해서 사례를 남겨 놓은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2. DDoS는 근본적으로 정부 & 업체 & 개인 모두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러한 프로세스의 정립은 하지 못하고 애꿎은 애들만 X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2. 결국 이번 일은 보안의 발전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은 일로 남을 것이다.
프리서버 쪽 일을 하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폭팸 폭섭 섭다 등등
정~~~~~말 오래된 얘기죠.... ㅎㅎㅎ
"엇! 7.7 DDos 에 이걸 갖다붙히면 그럴싸 하지 않을까?"
라고 누군가 훌륭한 가르침을 내려주셨을지도 : )
http://blog.naver.com/rain_jihoon_/100096407696
이글을 봐주세요
폭팸의 운영자인 폭킹님과 대화입니다.
폭킹님도 저기 20명중 한분이신데요
조작기사라고합니다.
보통 이러한 일이 왜 검찰에서 얘기가 나올까 궁금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검찰에서 수사팀은 만들어 놓았는데 뭔가 성과는 내어야 하겠고...
"사이버테러 꼼짝마", 검찰 '사이버 수사팀' 본격가동
검거율은 당연히 100% 겠죠. 네이버 카페 검색해서 카페 주인장이랑 활동 많이 하는 회원들 간추려 내면 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전문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요. 명색이 검찰이라면 러시아 조직단이나 이런 데를 상대해야 구색이 맞는데, 중고생들 애들을 상대하려고 하니 대외적으로 부끄러운 일이겠고... 그래서 꺼내 든 카드가 7.7 DDoS 사건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