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board Logger hacking, Remote screen hacking(VNC), ARP Spoofing(Cain) + Sniffing(Wireshark), VoIP hacking on wireless AP...
기존의 오래된 내용들을 재탕 삼탕, 잘도 우려 먹는 수준일 뿐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방송을 내 보내는 것인지 그 저의가 의문시스럽기만 합니다.
hardcore 음악을 배경으로 깔고 찍은 해킹 동영상을 Youtube에 올리는 치기 어린 외국인 아이들의 행동과 본 방송이 무엇이 다른가요?
보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마추어리즘에 빠진 제작진들에 의해 만들어진 실망스러운 방송이었습니다.
하기야 국제 해킹 컨퍼런스에서 발표될어 질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거겠죠?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3250817471001
하지만 개인의 경우, 동영상을 다운받거나 이메일을 통해 해킹 프로그램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고, 해킹 방지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뉴스추적'팀은 결론을 내렸다.
사용자의 보안은 사용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 맞지만, 현실적으로 개인 보안에 대해 기업이 커버를 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이런 취재를 했던 기자가 나중에 가서 ActiveX의 폐해가 어떻고, 갈라파고스가 어떻고 떠들어 대겠죠?
기업의 지나친 개인 보안 영역의 커버에 의해 현재 얼마나 많은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지 제작진은 알고나 있을까요? 그저 인터넷 뱅킹 해킹 당한 사람들의 억울함을 근거로 청취자들에게 보안 발전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파퓰리즘성 자극만을 도출하기만 할 뿐 보안의 현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구요?
본 방송에서는 오로지 은행의 과오만을 탓하는 듯한 보도를 한 뉘앙스를 지워 버릴 수가 없군요. 현재 논의가 한참 되고 있는 "공인 인증서" 논란은 아시는지요? 편의와 보안의 양 갈림길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기관이 인터넷 뱅킹 보안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고, 책임 회피만 하는 존재로만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