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을 3일째 하였습니다.

느끼는 점은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


여기에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누가 나한테 이런 일, 저런 일을 해야 한다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한다기 보다는

팀이 제대로 운영되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해 놓아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냥 나는 입사해서 코딩하고 개발하고... 이런거 하고 싶은데,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보니

지금은 업무 효율이 그리 생산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시스템 세팅에 중점을 두고 일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Linux 적응은 언제 하나... Code Review는 할 시간도 없네... ㅠㅠ


[당장 해야 할 일]

1. 우리팀에서 외부 부서에 전달되는표준 문서 양식 작업 (한번 잘 만들어 놓으면 뽀다구난다. ㅋㅋ)

2. 역할 분담 (팀원들간의 실력의 차이로 인하여 일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정 안되면 나머지 공부라도 시켜야 겠다 -_-)

3. 작두타는 방법 알려 주기 (해킹/보안 쪽 사람들이 이런거 잘 하는데... 순수 개발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센스 ^^)

4. 회사 사람들 이름 외우기 (나이 먹고 사람 이름 외우기가 너무 힘듬 -_-)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할 일]

1. Protocol Analysis에 대해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해서 찾아 내어 가고, 방법론은 논의해서 관련 프로그램 만들기.

2. 관련된 Skill을 업글하기 위해 article 찾아서 공부하기.

3. Snoop Component 업글. 회사 업무를 위해서라도 아무래도 이거 꼭 해야 할 것 같다.


ps : 악덕 연구소장 덕분에 3일동안 내내 야근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악덕"이라는 단어는 제가 사용한 것이 아니고, 같은 회사의 Technical Writer께서 언급한 단어입니다. ^^